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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Apr 15. 2020

코로나 바이러스와 아웃도어 디지털 캠페인

미래 스마트 시티의 모습은?


디지털 미디어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콘텐츠는 앞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디지털 콘텐츠는 "소비자의 관심"을 단시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최근에는 마치 공익광고나 캠페인 문구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각 국가별 코로나 바이러스 디지털 콘텐츠 몇 가지 사례를 공유한다.




미국 뉴욕과 LA의 사례


뉴욕과 필라델피아의 LINK 프로젝트 사례이다.  키오스크에 장착되어 있는 무료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해 코로나 예방 메시지, 주요 공지사항을 업데이트함으로써 정부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LA 메트로에서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이니 만큼, 승객 대상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여준다.



영국의 OHH(out of home) 회원사들의 캠페인 사례


영국 OHH Accociation인 "outsmart" 회원사들이 "Grateful Briain"이라는 테마로 4월과 5월 두 달에 걸쳐서 코로나 관련 디지털 광고를 진행한다.  타 국가와 같이 사회적 거리를 두고 손을 씻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메시지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된 케이스이다. 


재치 있는 표현과 가벼운 유머를 활용해서, 의료진, 간병인, 식당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들, 

그리고 택배기사님이나 운전사분들을 격려한다.  최전선에서 위험을 감수하고 일하고 있는 분들이다.


포르투갈, 브라질의 스마트 시티 솔루션 사례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 업체는 포르투갈과 브라질 그리고 칠레의 약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국가 보건당국과 협력하여 예방 조치를 전파하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사항을 공유한다. 

거리를 걸어 다니는 사람을 감지하고, 사람 수에 따라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키오스크를 지나가는 사람을 인식하고, 동시에 함께 있는 사람들의 수에 따라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아울러, 비정상적으로 사람들이 모여 있을 경우, 위치를 식별해서 경찰이나 당국에 알람을 보내는 기능도 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러한 익숙하지 않은 상황은 특정 국가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 세계 공통 어젠다이다.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사업기회가 생겨날 수 있다.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도시지역이다.  도시 운영 및 서비스의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시민들과의 연결을 추구한다.


이미 도시에 깔려 있는 아웃도어 디지털 미디어는 미래 스마트 도시의 기본 인프라가 될 수도 있다.

이제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편안함과 안전을 대가로 나의 모든 행동이 모니터링 되는 것은 유쾌한 경험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미 스마트 도시 초입에 들어와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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