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스포츠 이벤트에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사시에는 축구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우리나라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한 시간 한 자리에 모여서
응원하고 그 분위기를 즐긴다. 2002년 월드컵 이후 만들어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응원문화 중 하나가 됐다.
서로 다른 사람들을 이렇게 연결해 준 것은 무엇일까?
나는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만들어 준다.
국가적 재난이나 전쟁 등의 비극적인 이벤트도 국가와 국민이 같은 방향을 보게 한다. 코로나가 그렇다.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서 이제 좀 쉬어가라는 신의 메시지인 것일까? 정신없이 지나가는 현대사회를 잠시
뒤로 하고, 속도를 줄이고, 느리게 살면서 나를 돌아볼 시간을 주신 것일까? 가족의 관계와 의미를 돌아보고,
더 많은 시간과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 것일까?
디지털 광고 관점에서 보면 이미 투자해둔 빌보드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긍정의
메시지를 내보낼 수 있다. 큰돈은 들지 않는다. 공익적인 메시지나 영상은 물론 향후 사업적인 부분도 일부
고려했겠지만, 현재 당신이 겪고 있는 현 상황 "공감"하기에는 충분하다. 잔잔한 감동이 있다.
살면서, 공감을 이끌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이 인류를 지배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미래에는 AI에게 지배당하는 계층과 AI를 지배하는 계층으로 나눠진다고 한다. 결국 AI가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것은 "공감 능력"과 "창의적 상상력"일 것이다. 인공지능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다. 기계는 절대 도달할 수 없다.
인공지능은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타인의 입장에서 느끼거나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즉 "공감 능력"이 없다.
그리고 공감을 통해 기존에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내거나 기존에 있던 것에 혁신을 일으키는 창조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도 없다. 하여 세계적인 석학들과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갖춰야 할 필수적인 것으로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꼽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인류 최악의 재난을 겪고 있다. 여기서 지금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지난 두 달 동안 은퇴한 사람들이 마음을 일부 "공감"했다.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얘기했던 사람들의
마음도 일부 "공감"했다. 아마 나의 가족도 나와 같이 "공감"했을 것이다. 그렇겠지?
마지막으로 유명한(?) 동영상을 공유하고 싶다. 매일 저녁 7시면 뉴욕 시민들이 나와서 박수를 치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한다. 월드컵이나 올림픽보다 더 크고, 찐한 감동이 드는 것은 왜일까?
https://www.youtube.com/watch?v=-5XqjyfI6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