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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 업계 최초로 新구독 서비스 사업 전개

by YM

Daily Tech Briefing / 2021.08.13 / Issue No. 46 / by YM


1. 삼성전자, 가전 업계 최초로 새로운 구독 서비스 사업 전개


삼성전자가 밀키트(Meal Kit)와 가정간편식(HMR)을 조리해주는 신개념 조리기기"비스포크 큐커"라는 제품을 출시. 이 제품은 국내 가전 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모델. 기기 판매가 아닌 간편식 구독 서비스로 수익을 만들어 내는 구조. 예를 들어, 한 달 요금이 정해진 렌털사업과는 달리, 간편식 구매를 위한 월 하한선(24개월 기준 3만 9,000원)만 존재. 사용자가 간편식 구매를 많이 할수록 제조사에게는 이득.


두 번째 특징은 제품 바코드만 스캔하면 레시피가 자동으로 세팅됨.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 또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밀키트 업계 1위인 프레시지, 청정원, 풀무원 등 국내 대표 식품기업들과 협업.


기기 값 할인 기준인 '24개월간 월 3만 9000원 상품'에 가입할 경우, 1대당 93만 6000원 매출이 발생. 삼성전자에 흘러가는 매출은 기기 1대 가격인 59만 원에 턱 없이 부족. 식품업체와 삼성카드가 나눠갖기 때문. 따라서 현재로써는 수익 창출은 미지수. 다만, 향후 시장 지속가능성과 구매력에 따라서 전혀 다른 상황이 올 수도 있음.


결국 가전업계의 이런 새로운 시도는 앞으로 하드웨어 판매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반증. 서비스에 기반한 사용자 경험이 경쟁력인 시대임. 이 제품의 성공 여부에 따라서 향후 전자레인지, 오븐, 그리고 냉장고까지 사업모델 확장도 고려해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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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로나 이후, 세계 최대 성인용품 기업 탄생하게 된 배경은?


독일 성인용품 제조업체 와우테크 그룹(WOW Tech Group)과 영국 성인용품 온라인 유통업체 러브허니(Lovehoney)가 12억 달러 규모의 합병에 합의. 러브허니는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 등장한 다양한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유명.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성인용품 수요가 급증. 이로 인해 성인용품 시장의 성장성에 베팅한 기업들이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는 상황.


이 두회사의 매출은 총 4억 달러(약 4,200억 원)이며, 이는 지난해의 두배에 달하는 규모. 매출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성인용품 회사가 탄생하는 것. 지난해 글로벌 성인용품 시장은 전년대비 26% 성장한 336억 달러 규모(약 40조 원). 올해는 지낸 해보다 소폭 감소 후, 내년 중반 이후 다시 성장하면서 2028년까지 연평균 8% 성장 예상(그랜드 뷰 리서치).


지난 3월 미국 플레이보이 브랜드를 소유한 미국 PLBY그룹은 지난 3월 TLA Acquisition Corp라는 업체를 인수. 앞으로 이 업계에서도 크고 작은 인수합병이 계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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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universalpersonality.com/wsj-news-exclusive-sex-toy-makers-lovehoney-wow-tech-merge-in-1-2-billion-deal-as-lockdowns-spur-demand/business/


3. 비즈니스 영어

fly off the shelves / 잘 팔리다, 인기가 많다.

These kits are flying off the shelves.

It's gonna fly off the sh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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