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Tech Briefing / 2021.08.20 / Issue No. 52 / by YM
1. 시장지표
2.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빅테크 주식은?
국민연금은 미국 주식을 얼마만큼 가지고 있을까? 지난 2분기 기준, 국민연금이 운영하는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는 주요 빅테크 기업이 가장 많이 포진해 있음.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애플(5.50%), 마이크로소프트(4.60%), 인베스코 퓨어베타(3.84%), 아마존(3.49%), 페이스북(2.06%) 순.
2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평가액은 526억 4200만 달러(한화 약 61조 8280억 원). 이는 1분기 말, 478억 400만 달러(56조 1457억 원)에서 불과 3개월 만에 10.1% 늘어난 금액. 2분기에만 미국 주식을 8억 4834만 달러(한화 9970억 6078만 원)를 추가로 사들인 것.
반면, 국민연금은 같은 기간 국내주식은 계속해서 매도. 2분기에 국내 주식 약 3조원 가량을 매도. 결론적으로, 미국 주식을 1조 살 때, 국내 주식은 3조를 팔면서 국내 주식의 목표 비중을 낮춰가고 있음. 국민연금의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주식 비중은 20.2%. 올해 말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인 16.8% 대비 3.4% 포인트 높은 상황.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08/805083/
3. 시진핑이 주장하는 공동부유란 무엇인가?
공동부유(共同富裕)란, 부유층과 기업이 가진 "부"를 나눠 빈부 격차를 줄이고 중산층을 키운다는 전략. 블룸버그는 common prosperity라고 번역. 부자들에게서 세금을 더 많이 거두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언론들은 보고 있음. 즉, 플랫폼 업체 규제, 사교육 통제 강화 역시 공동부유론에서 출발한 규제인 셈.
시진핑 주석이 공동부유를 전면에 내세운 건, 중국 내에서 소득 양극화가 심해졌다는 판단. 또한 내년 3 연임을 앞두고 민심을 얻겠다는 목적도 있어 보임.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유럽 4대 럭셔리 업체의 시가총액이 18~19일 이틀간 약 600억 유로(약 83조 원) 증발. 중국 고소득층이 씀씀이를 줄일 것이라는 예상 때문.
이러한 중국 정부의 정책방향을 보면, 앞으로 중국 정부가 육성해 나갈 분야가 일정 부분 예상됨. 첫 번째, 미국과 진검 승부를 하기 위한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소재 관련 산업. 두 번째, 도시와 농촌의 소득격차와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농기계, 농업물류 유통산업. 세 번째, 보안, 방산, 우주항공 같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산업. 네 번째는 전기차, 수소차 등 ESG 관련 산업. 우리나라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겹치는 부분이 많은 건 아닌지..?
https://www.cnbc.com/2021/08/18/chinas-xi-emphasizes-common-prosperity-at-finance-economy-meeting.html
4. 비즈니스 영어
only so many/much / 제한된 한계가 있는
There's only so much I can do
There's only so many hours in a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