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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원가 절감 위해 중국 OLED 검토

by YM

Daily Tech Briefing / 2021.08.29 / Issue No. 55 / by YM


1. 삼성전자, 스마트폰 원가 절감 위해 중국 OLED 탑재 검토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중국 OLED 채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갤럭시 A 일부 모델에 검토하고 있다는 것. 가장 큰 이유는 원가절감. 그만큼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경쟁구도가 치열하다는 반증. 지난 6월 샤오미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세계 1위를 기록한 것도 이런 시장 상황 등이 반영된 결과. 여기에, 중국 CSOT의 OLED 패널이 갤럭시 M의 레거시 제품에 일부 채용될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음. 레거시 제품 대응을 통해 일종의 통과 테스트를 치르고 있는 것.


우려할 부분은 삼성전자의 선택이 결과적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높여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TV용 LCD 패널 시장도 삼성, LG 등 국내 TV업체가 중국산 LCD를 채택하면서부터 중국세가 강해졌고,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가 시장을 장악한 것. 중저가 스마트폰이라고는 하지만, 중국산 OLED가 도입되기 시작하면, 장기적 관점에서 OLED도 중국에 선두 자리를 내주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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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ammobile.com/news/chinese-oleds-coming-more-samsung-smartphones/


2. 삼성, 마이크로 LED 시장 선점 위해 중국 업체 투자


삼성벤처투자가 중국 마이크로 LED 전문 제조업체 JBD(제이드버드 디스플레이)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 참여. JBD는 2015년에 설립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로 초소형 마이크로 LED를 개발 중.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매우 작은 LED를 픽셀 광원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9.7인치 모듈을 이어 붙여 완제품을 만드는 구조. 디스플레이 조각을 이어 붙이는 기술로 크기·형태 제약 없이 없음. 따라서, 향후 LCD나 OLED를 대체해 TV와 디지털 사이니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예상.


국내업체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LED 개발에 앞서 있음. 올해 초 가정용 110인치 마이크로 LED를 출시. 99인치 모델은 올해 상반기, 88, 76인치는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힌 상황. 하지만 99인치 출시는 지연되고 있음. 출시 지연의 가장 큰 이유는 "가격". 110인치 가격이 1억 7천만 원 수준. 99인치는 이 보다 낮아야 하는데, 현재는 가격을 못 맞추는 상황. 이번 중국 JBD에 대한 투자는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선도 업체에 대한 투자를 병행, 이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에서도 초격차를 벌리려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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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ledinside.com/news/2020/10/jbd_microled
https://www.ledinside.com/node/32210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24613


3. 비즈니스 영어

figure out / 곰곰이 생각한 후에 알아내다 / 이해하다

It doesn't that a rocket scientist to figure that out

Don't worry. We'll figure something out.

I figure out how to use it.

I figure out how to set up the al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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