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ig Tech Briefing / 2021.09.07 / Issue No. 58 / by YM
<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개발은 과장된 무리수? 반드시 넘어야 하는 혁신도전? >
[팩트] 지난 8월 테슬라는 'AI Day'를 개최. 'AI Day' 테마는 '전기차를 넘어선 AI의 다음 단계'. 이번 행사에서 슈퍼 컴퓨터 도조(Dojo) 공개 및 도조를 활용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테슬라 봇(Tesla bot) 출시 계획을 공개한 것.
도조(Dojo)는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설계부터 패키징 한 인공지능 전용 칩셋 'D1'을 서로 연결한 슈퍼컴퓨터.
최대 362 테라플롭스(초당 362조 번)의 연산 성능을 갖춘 D1칩 3,000개 연결. 테슬라 로봇은 인간을 위해 만들어질 것이며, 위험하거나, 반복적이고, 지루한 노동을 대신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
테슬라 봇은 휴머노이드 로봇답게, 성인 인간과 유사한 형상으로 제작(키, 몸무게 : 173cm, 57kg). '머리' 부위에 얼굴 역할 스크린 8대의 카메라로 구성된 테슬라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장착되어 '눈' 역할 수행. '가슴' 부위에는 테슬라 전기차에 사용되는 자율주행 기술과 같은 AI 기술이 장착되어 정보 처리 및 판단, 제어. 또한, 40개의 전자 기계 액추에이터를 장착하여 약 9km/h의 속도로 이족보행. 약 20Kg의 물건을 들어서 옮길 수 있음. 향후 도조(Dojo) 슈퍼 컴퓨터를 활용하여 뉴럴 네트워크(신경망) 트레이닝 진행 예정.
[YM's 전망] 현지 언론들은 테슬라 봇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 "머스크는 시장을 주목을 받아왔지만 대담한 예측이 항상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는 악평도. 출시 일정에 대해서도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또한, AI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한 일회성 이벤트라는 비판도.
하지만, 전기차 → 자율주행 고도화 → 로봇으로 이어지는 구상은 논리적이며, 인간의 상상력이 현실화되는 과정. 아울러, 사업기회를 센싱하고 확장하는 일론 머스크의 사업가적 센스를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음. 최근 미국 텍사스주 전기공급사업에 까지 진출한 사례를 보면, '인접사업으로 확장'하는 전략 및 추진력은 확실히 탁월함.
테슬라만이 로봇 사업에 뛰어든 것은 아님. 주요 자동차 업계들도 다양한 형태로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 중. 폭스바겐은 주차장에서 차량으로 이동하여 자동 충전하는 '이동식 충전 로봇'을 개발 중. 도요타는 가정용 가사로봇 'HSR', 배송 로봇 'Micro Palette'를 개발 및 공개. 현대자동차도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로봇 시장에 진입.
결국, 테슬라는 전기차를 넘어서 로보틱스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미래 사업 비전을 제시한 것. 도조(Dojo)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을 통해 완전 자율주행, 4D 메타버스 시뮬레이션,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사업모델로 확장 가능. 앞으로 로봇은 점차 인공지능이 적극적으로 탑재되어 다양한 상황에 맞추어 판단하고 역할을 수행하는 범용 로봇이 대세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https://www.theverge.com/2021/8/19/22633514/tesla-robot-prototype-elon-musk-humanoid-ai-day
https://techcrunch.com/2021/08/19/top-five-highlights-of-elon-musks-tesla-ai-day/
https://www.cnbc.com/2021/08/19/tesla-unveils-dojo-d1-chip-at-ai-day.html
https://www.cnbc.com/2021/08/23/elon-musk-says-tesla-fsd-beta-9point2-software-is-not-great.html
https://finance.yahoo.com/news/ev-week-review-teslas-ai-13203314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