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ig Tech Briefing / 2021.10.04 / Issue No. 72 / by YM
글로벌 산업 공급망 훼손과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거는 기대
[팩트] 애플과/ 테슬라의 공급업체에 이어 도요타 자동차도 전력난으로 중국 내 사업이 영향을 받고 있음. 유니마이크론, 폭스콘, 콘크레프트 중국 공장이 가동을 일시 중단. 이에 애플과 테슬라의 사업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10월 초 중국 국경절 이후의 생산/공급 재개 여부가 관건임. 전력난의 가장 큰 이유는 발전용 석탄 가격이 연초 대비 50% 상승한 것. 이로 인해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됨. 석탄 화력은 중국 전력생산의 49%를 차지. 여기에 중국의 정부의 전력 공급 제한 및 대체전력 공급원의 대응 한계도 지적되고 있음.
문제는 이러한 전력난이 중국을 넘어서 인도까지 번지고 있다는 것. 인도 경제 소식통에 따르면 석탄 화력 발전소 135곳 가운데 72곳이 석탄재고가 부족하다고 밝히고 있음. 역시나 가장 큰 이유는 석탄 가격 상승. 호주 뉴캐슬 기준 전력용 연료탄 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 50%가 오른 상황. 마찬가지로 인도 전체 전력생산의 53%가 석탄 화력에 의존하고 있음.
[전망] 이러한 전력난은 코로나로 인해 시작된 전 세계 공급망 훼손으로 인한 하나의 단면. 나이키는 아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북미지역으로 가져오는데 무려 80일 이상이 걸린다고 함. 이는 펜데믹 이전보다 2배 이상. 반도체 및 주요 부품 쇼티지로 스마트폰과 자동차 생산에 문제가 생긴 것은 올 초부터 예견된 일. 전력난과 무역갈등, 자원 수출 제한(희토류)등 앞으로도 세계 산업 공급망 위기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음.
이제는 고스란히 최종 소비자인 국민들이 공급 부족과 가격 인상에 직면해야 하는 상황. 당장 미국의 베이컨 가격은 1년 전 대비 무려 28% 이상 올랐고, 포크 챱(portchop)도 7% 이상 오름. 소고기와 가금류도 전년대비 각각 14%, 6.6% 인상됨. 이렇게 실생활 먹거리 문제도 펜데믹 이후 불거진 공급망 잇슈와 연결되어 있음.
한국도 마찬가지 상황. 이미 전기요금, 우유값이 오른데 이어 앞으로 도시가스, 대중교통 등 공공요금의 인상을 예고하고 있음. 급등한 글로벌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반영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 앞으로 경제 소비패턴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다만, 한 가지 다행인 것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소식. 일부에서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기대하는 분위기. 현재로서는 꼬여 있는 잇슈의 앞단을 하나씩 풀어가면서,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 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 시간은 걸리더라도 반전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봄.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857028?cds=news_edit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43085?lfrom=kak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