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M Nov 12. 2021

작은 성공과 행복에 집중하는 미세행복 추구자들..

"요즘 소비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그 어느 때보다 자기 자신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상 속에서는 “나다운 것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제품 하나를 살 때도 “이것이 나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인가?”를 묻고 또 되묻는다. 한 끼를 먹어도 “동석자들이 무엇을 시키는가?”보다는 “나는 어떤 것을 좋아하는가?”를 생각하며 메뉴를 고른다."


"이러한 현상은 소속보다 선호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전통적 ‘우리 의식’이 흐려진 자리에 자신의 다양한 취향 위주로 트렌드가 재구성되면서, 혈연·지연·학연의 힘이 약해지는 반면, 인터넷이 이끌어낸 고도의 연결성은 과거보다 훨씬 다채로운 취향과 욕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의 모임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제 우리는 앙터프리너십을 키우고 그에 걸맞는 개인적 피보팅을 시도해야 한다. 앙터프리너십이란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 수 있는 능력이나 새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가 정신을 뜻한다.  이제는 개인도 기업가정신을 발휘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관심과 역량에 맞는 자기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필요가 있다."


"이렇게 큰 성공이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효용감을 일상에서 찾기 시작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조어 ‘갓생’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갓생’은 신God과 인생人生을 합친 말인데, ‘최고로 멋진 인생’이라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갓생은 ‘명확한 현실 생활에 집중해 성실하게 사는 삶’을 의미한다.  일상 속 작은 성공을 모아나가는 ‘성공수집러’이자 순간순간의 작은 행복에 집중해 삶의 의미를 놓치지 않는 ‘미세행복 추구자’들의 삶이다."


<트렌드코리아 2022>


#성공 #행복 #트렌드

작가의 이전글 경제학자가 본 행복의 조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