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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M Aug 18. 2022

아로그 감성의 나라 일본이 달라지고 있다

Daily Business Briefing / 2022.08.17 / Issue No. 166 / by YM


<아로그 감성의 나라 일본이 달라지고 있다>


그간 일본은 유독 일상에서의 디지털 기술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낙후된 행정 시스템이 부각되기도 했다. 보수적이고 메뉴얼을 중시하는 일본의 기업문화 역시 디지털과는 거리가 먼 분위기였다. 그랬던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DX 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일본 사업에 나선 국내 테크 스타트업들도 성공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교육 AI기업 뤼이드는 작년 말 일본 파트너사 '랑구'를 인수하며 일본 법인을 설립했다. 랑구는 2019년부터 뤼이드의 AI 기반 토익학습 솔루션 '뤼이드 튜터'를 일본에 서비스한 기업이다. 뤼이드 튜터의 일본 유료앱은 출시 1주일만에 안드로이드 앱 교육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연 400% 매출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의료 AI 기업 루닛 역시 일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루닛은 일본 시장에 서비스를 시작한 후 6개월 만에 자사의 AI 영상진단 솔루션을 137곳의 의료기관에서 이를 도입했다. 루닛은 2019년부터 일본 진출을 준비했다. 일본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및 엑스레이 의료기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후지필름과 파트너십을 맺은 게 시작이다.


숙박 산업 디지털전환을 돕는 H2O호스피탈리티는 2017년 일본에 진출했다. 청소용역 파견 서비스 '하우스케어'와 온라인 숙박 예약·매출 관리 시스템 제공 업체 ‘호스포 얼라이언스(호스포)’ 등 일본 업체 두 곳을 인수하면서다. 당시 일본에서 법 개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민박이 늘면서 시장에서 기회를 잡았고 성장가도를 달렸다.


‘아날로그 감성의 나라' 일본이 달라지고 있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 되면서다. 일본 정부는 작년 9월 '일본 디지털청'을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행정 시스템 온라인화에 나섰다. 원격근무가 늘면서 일본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일본 #DX #디지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37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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