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ddmon May 31. 2023

뽀송한 내마음

집에 돌아오니 습한기운이 물씬 풍겼다.


비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쿰쿰한 냄새에 참지못하고


퇴근후에 지친몸에

주문을 걸어본다


에어컨을 잠시만 틀자

습기만 빼고 금방 끄자


더위따위에 지기 싫었지만

습기에는 이길수 없었다


요가매트위에 누워서

선풍기까지.더하니


마음까지 뽀송해지는 것 같다.


여름이 오나보다.

작가의 이전글 나른하게 아무것도 안 하는 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