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아파트,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그리고 무인매장을 소유하다
"인생의 어느 순간에도 성장할 수 있다"
당시 나는 내 삶이 이보다 더 밑 바닥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당연하게도 내가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다. 위 문구는 많이 지쳐있고, 좌절했던 내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
필자는 90년대생, 5년차 대기업 직장인이다.
그러나 나의 현생을 'N년차 대기업 직장인'으로만 정의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현재 나는 단순한 월급쟁이의 삶에서 더 나아가서 훨씬 다채로운 모습으로 삶을 살고있기 때문이다. 우선 나는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이면서 법인으로부터 월세를 받는 '지식산업센터의 소유주'이며 '오피스 분양권을 소유한 투자자'이기도 하다. 또한 가족과 '무인점포를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흔한 자영업자'로도 살고있다. 해당 점포는 24시간 내내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해서 돈을 벌어다주는 든든한 사업장이다.
평범했던 직장인이 현재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필요했던 시간은 2년이 채 되지않았다. 그렇다면 나는 왜 변화를 시도했고, 어떻게 실행을 할 수 있었을까.
처음부터 경제적자유를 꿈꾸던 것은 아니었다. 내게도 '대기업'이라는 타이틀과 '명함'이 중요했던 시절이 있었다. 꿈꾸었던 대기업 입사는 특별하고도 소중한 경험이었다. 합격 소식은 치열했던 대학 시절의 노력을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특히 입사 전, 3번의 인턴을 경험하며 다양한 경험도 쌓았기에 대기업에서 꿈을 본격적으로 펼쳐보자는 포부로 가득했다 (물론 이와 같은 스펙을 '입사'만을 위해서 쌓은 것은 아니었다. 나는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싶었고, 그만큼 멋진 커리어 또한 가지고 싶었다.)
그러나 입사 후, 직장과 명함이 나의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건강하시던 아버지가 갑작스레 투병을 시작하시며, 평범하던 내 삶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위기를 겪으며 느낀 것은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것은 나에게 아무일이 없을 때만 존재하는 것이었다. 나 혹은 가족의 신변에 주요 문제가 생겼을 때 조직은 절대로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안정된 직장' 이라는 것은 '지금 나의 현 상황이 별 탈이 없고, 미래에도 그러하다' 라는 대전제가 있어야하는데 이것이 흔들리면 그 또한 신기루와 같은 것임을 나이 서른에 깨달았다.
아버지가 아플 때, 그 옆 자리를 지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가장 슬프고 화가났던 순간은 당시 아버지가 위중한 상황에서 내가 휴직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섣불리 휴직이라는 결정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 속에서 집안에서 생계를 책임지는 것은 나 혼자였다. 미련하게도 대기업이라는 타이틀만 믿고 월급 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지 못했다. 너무 열심히 직장일만 해왔던 것이 문제였다. 정말로 삶이 위태롭게 흔들리는 것만 같았다.
갓 서른살이었던 내가 삶을 견뎌낸다는 것이 너무나 힘겹고,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힘든 시기에 책을 읽다가 문득 한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인생의 어느 순간에도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마치 나를 위한 메시지처럼 느껴졌다.
당시 내 삶이 이보다 더 밑 바닥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당연하게도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다. "인생의 어느 순간에도 성장할 수 있다"는 문구는 많이 지쳐있고, 좌절했던 내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다시는 지난날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앞으로의 삶은 불만이나 좌절의 감정에 묻혀 살지 말아야겠다' 라고. 열심히 살았지만, 열심히만 살았던 것이 문제였다. 슬픔과 분노의 감정은 점차 누그러지고, 이후 나는 점차 현실을 인정하고, 이후 대응방안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지금 현재 내 삶과 나의 모습이 과거 선택의 결과'라면, 그렇게 억울할 것도 없었다. 지금부터 노력한다면 앞으로 3년, 5년 후는 충분히 바꿀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침내 경제적자유를 얻어 나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주변을 지키는 삶 말이다.
경제적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사업' '투자' 그리고 '레버리지'를 활용해서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했다. 특히 실행력을 높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절실함'을 활용했다. 그렇게 2년 전 굳은 결심을 한 이후, 아파트 투자를 시작으로 무인매장,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등을 추가적으로 보유해가면서 마이웨이를 개척해가고 있다.
이 책은 대단한 업적을 이룬 누군가의 글이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서른두살 청년의 성장기이다. 또한 지금 당장 투자를 시작하라는 글도 아니다. 변화를 결심 후 묵묵히 걸어왔던 지난 2년의 과정을 담담하게 써내려가고 싶다.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사항을 염두하고, 본 책을 집필 했다.
첫째, 필자가 '경제적자유'라는 대의大義를 가지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을 것이다.
둘째, 필자가 진행한 소액투자 및 그에 관한 생각을 담아 소액의 종잣돈으로 가능한 투자처를 찾는 분들께 그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셋째, 필자의 단순 자산, 소득 증대 결과보다 소유의 삶을 결심하며 얻은 관점과 변화를 기록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미래가 막막하고 오늘이 불안한 당신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 "해보자!"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