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매장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

무인매장 수익률 공식 = P(가격) * Q(수요)

by 작가 에디

2주 전, 매장에 정기 방문하는 아이스크림 영업사원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냉동고 혹시 하나 더 추가하시는것이 어떠세요?"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고 바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매장을 매각하지 않고 더 운영하기로 결정한 만큼, 추가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고민하던 시점이었다. 그렇게 이번에 지원받은 냉동고는 유가로 200만원 상당의 제품이다(매장의 자리가 좋으면, 영업사원들로부터 먼저 입점 제안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냉동고를 추가하기로 결심은 했는데 매장 공간이 협소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역시 세상에 안되는 것은 없나보다.


나, 엄마 그리고 설치기사님까지 세 명이서 온 힘을 다해서 냉동고 공간을 마련했다.

2시간이나 낑낑대면서...


왜 우리는 매장에 새로운 냉동고를 추가했을까?


정답은 간단하다.

기존 매장의 수익성을 더 높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성은 P(가격) * Q(수요)의 결과 값으로 이루어진다.


무인매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제한된 타깃에게 우리는 제품을 팔아야만한다.

결국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은 P(가격)을 올리는 것인데, 생각만큼 쉽지 않다.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의 가장 큰 장점은 (마트나 편의점 대비) 가격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P(가격) 요소를 높이는 방법

-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 제품 원가를 낮춘다

- 고 마진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따라서 Q(수요) 값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수요 요소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유통 매장에서는 타 제품 카테고리를 추가하여 구색을 갖추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Q(수요) 요소를 높이는 방법

- 타 제품 카테고리를 추가하여 구색을 갖춘다 (e.g. 냉동식품, 장난감, 애견간식 등)

- 아이스크림 종류를 더 다양화한다



따라서 이번에 추가한 냉동고에 들어가는 제품은 닭가슴살, 만두, 주먹밥등 냉동식품, 마카롱 그리고 탕후루 간식과 같은 것들이다. 즉 우리 매장에서 예전에는 맛볼 수 없는 것들이다. 따라서 손님들의 반응은 어떨지 내심 기대가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매장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탤 생각이다.

조금 더 노력하면 최소 15% 이상 순이익이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냉동고를 추가한 김에.. 봄 맞이 대청소까지 하고 온 어느날.


KakaoTalk_20230330_213757479.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무인매장 권리금 제안을 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