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체가 되는 삶
자본주의 체제 아래에서 소유와 생산의 주체로서 존재하는 것, 그것은 나의 뚜렷한 신념 중 하나이다. 이러한 신념 아래, 외부 환경의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는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 기반 위에서, 마음이 가는 일에는 힘 닿는 범위에서, 최대한 나의 몫을 다하는 사람이고 싶다.
삶은 단순한 생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인간은 원초적인 본능만으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신념과 꿈, 원칙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그것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나라를 되찾기 위해 싸우고, 어떤 사람은 인류의 복지를 위해 안정된 일상을 희생한다. 또 어떤 지도자들은 자신의 이념을 펼치기 위해 다양한 정치 실험을 시도한다.
이처럼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신념과 원칙, 그리고 추구하는 가치는 다양하다. 따라서 삶이란 결국 자신의 신념을 증명하고 실현해나가는 여정임을 느낄 수 있다. 신념의 가치는 주변 사회나 특정 집단의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각자의 삶에서 그 신념은 무척이나 중요하게 다가온다.
'삶이란 나의 신념을 증명하는 과정이다'라는 맥락에서, 우리가 '확증 편향'에 빠지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자신의 신념이나 생각에 맞는 정보나 의견에 더 쉽게 공감하게 된다. 특히 행동과 판단의 기준이 되는 준거집단을 통해 그러한 확증 편향을 더 경험하게 된다. 뉴스나 다양한 정보 속에서도 우리는 본인의 상황과 가장 연관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정보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 투자에 있어서도 우리의 소유와 지위에 따라 각각 다른 관점을 가지게 되며, 그로 인해 확증 편향에 빠질 수 있다. 이러한 확증 편향은 우리의 '자산 소유현황' 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무주택자라면 집 값 하락론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반면, 다주택자라면 집 값 상승론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렇듯 확증 편향적 사고, 자신의 신념이나 믿음에 부합하는 정보만을 선호하는 경향은 - 우리 모두에게 존재한다.
확증 편향의 함정은 쉽게 벗어나기 어렵다. 그렇기에 더욱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런 사고 방식이 또 반드시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다. 특히 투자와 사업에서는 어느 정도의 확증 편향이 자신의 전략을 구축하고 이를 일관되게 실행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필자 역시 다양한 투자처에 금액을 배분하며 투자하고 있기에, 해당 투자처에 대한 확증 편향적 사고를 가질 때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사고 방식을 통해 다양한 투자와 사업 경험을 얻고자 하는 동기가 생기는 것이다. 투자를 하지 않으면, 그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은 점점 떨어져간다. 추가적인 부수입을 얻고자하는 동기도 떨어진다. 반대로, 다양한 투자를 통해 소유의 삶을 경험하게 되면, 그 지식은 하루하루 누적되어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 된다.
자본주의는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이 시대의 주요 원칙 중 하나는 '자산을 보유하라'일 것이다. 그렇기에 필자는 지속적으로 자산을 소유해가며, 그 과정에서의 성장과 발전을 추구한다.
자본주의 체제 아래에서 소유와 생산의 주체로서 존재하는 것, 그것은 필자의 뚜렷한 신념 중 하나이다. 이러한 신념 아래, 외부 환경의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는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 기반 위에서, 마음이 가는 일에는 힘 닿는 범위에서, 최대한 나의 몫을 다하는 사람이고 싶다.
지금부터 그것을 증명해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