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며 얻는 삶의 교훈
신기하게도.. 수영하는 속도는 더 빨라졌는데 과거보다 힘은 덜 들어간다. 과거에는 왕복 한 바퀴를 돌면 마치 전력질주 한 것처럼 힘들었는데 말이다. 잔뜩 들어간 힘과 경직된 자세가 물에 대한 강한 저항을 만든 것이다. 수영으로부터 삶의 교훈을 얻는다.
"수영을 처음 배우다 보면 '몸'이 오히려 앞으로 나가는 것을 방해하는 자세로 수영을 하는 단계가 누구에게나 있다. 팔 다리는 앞으로 헤엄치고 있지만 몸이나 머리의 각도가 수면과 수직이 되어 물에 대한 '저항'을 늘리고 있는 경우가 그러하다. 불필요한 체력소모와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워진다. 그럴 땐, 머리와 몸의 각도를 수평이 되게끔 교정하면, 마치 카누가 물위를 가르듯 앞으로 쭉쭉 뻗어나가게 된다. 목표로 나아가는 것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내안에 모르던 '저항'이 있는지 찾아 교정해야한다. 특히 목표한 모습과 반하는 신념이 있는건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 나도 모르게 숨어있던 나의 잘못된 신념이 '저항'을 만들고 있을 수도 있다." - 워터영님 블로그
최근, 취미 삼아서 연습 중인 수영 실력이 늘었다.
지난 한 달간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던 수영 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이다. 교정한 자세와 마인드 셋 덕분이다. 물의 저항을 최대한 줄이고, 잔뜩 주었던 힘을 덜어냈다.
앞으로 더 잘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수영하는 속도는 더 빨라졌는데 과거보다 힘은 덜 들어간다. 과거에는 왕복 한 바퀴를 돌면 마치 전력질주 한 것처럼 힘들었는데 말이다. 잔뜩 들어간 힘과 경직된 자세가 물에 대한 강한 저항을 만든 것이다.
수영으로부터 삶의 교훈을 얻는다.
저항감을 많이 느꼈던 지난 주말이었다.
마치 지난 날 수영을 하던 내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속도가 잘 안붙었다.
몸이 잘 나아가지 않고 조금만 나아가도 전력질주한 것 처럼 힘든 시간이었다.
곰곰히 그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아무래도 이유는 조급함 때문이다.
해야 할 일은 많고, 올 한해가 벌써 끝나간다고 생각하니 얻은 조급함.
원인을 진단하고 나의 자세와 마인드셋을 교정했다.
수영처럼 나를 코칭해주는 사람은 없지만, 이 정도 교정은 스스로 할 수 있다.
1) 온 몸에 힘을 싣는다고 앞으로 빠르게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인지]
2) 자세와 마인드셋을 교정해서 최대한 저항을 줄이는 연습을 한다 [교정]
3) 설정한 목표 지점을 향해 앞만 보며 나아간다 [실행]
1번 ~ 3번을 무한 반복한다.
다시 나아감을 느낀다.
월요일 업무 일상으로 복귀했고, 저녁에 지인들을 만나 맛있게 저녁식사도 한다.
이렇게 다시 글도 쓰고, 내년 목표도 셋팅한다.
수영을 하면서 체력도 기르고 삶의 교훈도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