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voy a España!

민선혜 『아오라 여행 스페인어』를 읽고

by Yunu


최근 스페인에 관심이 생겼다! 방학 동안 많은 친구들이 곳곳으로 여행을 다녀오고는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들려주곤 했는데, 개중에서도 친구들이 손꼽아 너무 좋았다고 하던 나라가 바로 스페인이었다. 얼마 전에는 스페인에 다녀온 친구를 따라 학교 근처에서 스페인 현지 음식을 파는 가게도 다녀왔었다. '꿀대구'라는 다소 생소한 생선 요리를 맛봤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었어서 스페인에 확 관심이 생겼던 것도 같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나라! 이야기를 듣자니 스페인이라는 나라가 궁금해졌고, 자연히 스페인어에도 관심이 생겼다.



스페인어와는 일면식도 없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얕게나마 프랑스어를 배워 왔었다. 스페인어 수업을 듣는 친구와 이야기를 해보면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는 꽤나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았다. 표기 방식이나 구체적인 문법 내용이야 다르지만, 동사의 형태나 문장 구조가 꽤나 비슷하다고 느꼈다. 대~충 들으면 알아들을 것도 같은 느낌이랄까. 이런 점에서도 스페인어가 좀 궁금했다. 내가 알고 있는 프랑스어랑 얼마나 비슷할까, 하는 궁금증!


책을 펼치기 전에는 흔히 보던 외국어 교재를 생각했는데, 정말 '여행' 스페인어라는 제목에 걸맞는 책 같은 구성이었다.



귀여운 편집 방식으로 유용한 구문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나처럼 스페인어는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한 권 챙기기 좋을 것 같았다. 정말 여행 다니면서 써먹을 만한 구문들로 구성되어 있는 데다, 스페인어를 하나도 몰라도 직관적으로 읽을 수 있는 구조라서 써먹기 좋을 듯 싶다.


고등학교나 대학교 강의로 제2외국어를 배우다 보면, 이런 구문 연습해서 어디다 쓰지, 하는 생각이 들곤 했다. "너의 가족 구성원은 몇 명이니?" 이런 구문들을 기계적으로 외워서 배우고 말하다보니, 실상 어딘가에 가서 써먹긴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중학교 때는 중국어를, 고등학교 때는 프랑스어를 배웠는데 이렇게 기계적으로 외웠던 구문들은 아직까지도 줄줄 읊어진다. 실상 쓰지 않는 구문이라는 게 문제지. 이런 책으로 제2외국어를 접하고 배운다면 충분히 유용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덧붙여, 쭉 구문들을 보다 보니 정말 프랑스어와 비슷한 부분들이 보여서, 이런 요소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읽는 방식도 비슷하고, 사용하는 관사나 의문사, 동사들이 비슷한 형태인 것 같아서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었다. 페이지마다 그려진 귀여운 일러스트는 덤!



"해당 도서는 독립출판물 온라인 서점 인디펍으로부터 서평 작성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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