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펍 프로젝트 탐방기
혹시 독립출판물에 관심이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살펴볼 만한 플랫폼이 바로 여기 있다. 인디펍은 독립출판 플랫폼으로, 독립출판 제작자들의 독립출판물들을 전국의 독립서점과 도서관에 보다 쉽게 입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디펍 온라인 서점에서는 이런 다양한 독립출판물들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이런 독립출판 플랫폼 인디펍에서는 독립출판물을 유통할 뿐만 아니라, 독립출판 진흥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형 서점과 협업해 기획전을 열기도 하고,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관련해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기도 하며, 독립출판물을 전자책으로 제작해 북큐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한다. 다양한 프로젝트들 가운데서 내 이목을 끈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한권책방> 이다!
"매일 단 한 권의 가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이름 그대로, 매일 한 권의 독립출판물을 소개해 판매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양식의 온라인 팝업 북스토어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매일 한 권씩 추천해 준다니, 내일은 어떤 책을 추천해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 꼬박꼬박 구경하게 되었다. 오늘은 또 무슨 책을 추천해줄까!
최근에 '꼬들'*이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다. 이 미니게임은 사이트에 들어가면 매일 갱신된다. 하루에 딱 하나의 퀴즈만 풀 수 있다는 이런 제한이 되려 매일매일 사이트에 들어가서 퀴즈를 푸는 동기가 되는 것 같다. 자정이 되면 어, 새로운 퀴즈가 떴겠군! 생각하면서 들어가보게 된달까. 꼬들이 인기를 얻다 보니 최근에는 이런 꼬들을 다른 분야로 확장한 케이스도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최근에 즐겨 하고 있는 비슷한 다른 퀴즈로 '크보들'이 있다. KBO, 즉 한국 프로야구 리그의 선수를 퀴즈로 맞추는 것이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다음 날이 되어야만 다음 퀴즈를 풀어볼 수 있다. 다음 퀴즈를 기다리고, 또 고대하게 만드는 구조다.
* 여섯 개의 자모로 풀어쓴 한글 단어를 여섯 번의 기회 안에 맞추는 온라인 게임. 매일매일 하나의 단어가 제시된다. 하루에 여러 번 풀 수 없고, 하루에 하나의 단어로 하나의 퀴즈만 풀 수 있는 것.
아무튼, 이런 맥락에서 매력적인 프로젝트라는 생각을 했다. 매일매일 새로운 책을 추천해주니, 매일매일 사이트에 들어갈 유인이 절로 생긴다. 뭔가 새로운 컨텐츠를 접목시키기도 좋은 구조인 듯하다. 매일 독립출판과 관련된 정보를 하나씩 같이 알려준다거나, 위 사이트들처럼 퀴즈를 접목시켜본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런 식으로 책을 추천해 주니, 내가 평소에 찾아보지 않던 분야의 책들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느꼈다. 에세이나 시집은 평소에 잘 들여다보지 않는 나인데, 이렇게 추천을 해주니 궁금해져 한 번 더 책을 살펴보게 되더라. 그러면서 이런 시집도 있구나, 이런 에세이도 있구나, 하면서 꽤나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 포스팅을 읽었다면, <한권책방>에 한 번씩 들어가서 오늘의 독립출판물은 무슨 책일지, 확인해보는 건 어떤가? 하루에 소소한 즐거움이 더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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