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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리동 담쟁이 Sep 26. 2018

방탄소년단 '유엔 연설'
노랫말로 복습 또 복습!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감동적인 연설을 한 방탄소년단. 

뛰어난 문장들로 엮인 7분간의 연설을 보고, 미국 뉴욕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방탄 팬에게 물었습니다. 

"이 연설을 방탄소년단이 직접 썼겠지요?"

그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당연하죠. 이번 스피치는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노래했던 연장선에 있어요."

방탄소년단을 주제로 "논문이라도 쓸 기세"라는 그는, 방탄소년단의 노랫말과 이번 연설의 유사성을 즉석에서 읊었습니다.  


"러브 마이 셀프/시작의 처음부터/끝의 마지막까지/해답은 오직 하나/왜 자꾸만 감추려고 해/니 가면 속으로/내 실수로 생긴/흉터까지 다 내 별자린데"


`앤서'(2018)에서 이렇게 노래했던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각) 유엔본부 연설에서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제 저는 실수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제의 저도 여전히 저다. 오늘날 저는 과거의 실수들이 모여서 만들어졌다. 내일, 저는 지금보다 조금 더 현명할지도 모르겠다. 이 또한 저다. 그 실수들은 제가 누구인지를 얘기해주며 제 인생은 우주를 가장 밝게 빛내는 별자리다”라고 말했다. 또 “내가 누구인지, 내가 누구였는지, 내가 누구이고 싶은지 모두 포함해서 러브 마이셀프”


방탄소년단 노랫말로 이번 유엔 연설을 복습해보시죠~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8634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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