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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리동 담쟁이 Oct 01. 2018

프란시스 알리스
詩와 정치의 경계 잇기

아트선재센터 4일까지 전시

경계란 무엇일까요? 

벨기에 출신으로 1986년 지진 구호활동을 위해 멕시코로 왔다가 아예 멕시코에 눌러앉아버린 작가, 프란시스 알리스. 

그는 난민 문제로 전세계가 갈등을 겪는 상황을 '시적으로' 동시에 '정치적으로' 표현합니다. 

  

파나마 운하 옆에 쪼그리고 앉아 중앙분리선을 붓질로 칠하거나, 북부 아프리카와 유럽이 마주보는 지브롤터 해협 양쪽 해변에 아이들을 불러모아 서로 수평선 위에서 만나보게 하는 작업처럼, 그의 관심은 경계/분할/국경/분리에 맞춰져있습니다. 

작가 안규철씨의 작품 평은 프란시스 알리스의 이해에 도움을 줍니다. 

"정치적인 메시지를 품지만, 절제되고 겸손한 작품 언어로 시적인 매력을 주는 것이 프란시스 알리스 작업의 특징이다. 정치 사회적 갈등이 복잡한 한국 상황에서 작가들이 미술로 대응하는 방식에 대해 중요한 시사점을 일러주는 작가다."


http://m.hani.co.kr/arti/culture/music/863794.html#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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