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밴빌, 『바다』 중에서
마일스는 다시 막대기로 모래를 격렬하게 파기 시작한다. 그들의 아버지는 신문을 접더니 눈을 가늘게 뜨고 하늘을 본다. 로즈는 셔츠의 늘어진 단추를 살핀다. 작은 파도들이 머리를 들고 철썩이고, 불그스름한 개가 짖는다. 그리고 내 삶은 영원히 바뀌어 버렸다.
하긴, 우리의 모든 순간들 가운데, 삶이 완전히, 완전히 바뀌지 않는 순간이 어디 있을까? 그 모든 변화 가운데 마지막, 가장 중대한 변화가 오기 전까지는.
- p.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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