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전 손택의 일기와 노트 1964~1980
"내 취향, 내 행운과 불운이 특출한 자질을 갖고 있다고 진심으로 믿어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 p. 4
마찬가지로 아이린 역시 나를 설득할 수 없었다 - 우리가 함께 사는 동안 - 자신을 필요로 하지 말라고, 붙잡거나 매달리지도 말고, 기대지도 말라고 아무리 말해도 난 설득되지 않았다.
- pp. 16-17
지금은 내게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 - 기쁨은 없고 슬픔뿐이다. 어째서 난 버티고 사는 걸까?
- p. 17
세계에는 사람들이 있다.
명치가 죄어드는 아픔, 눈물, 한 번 소리를 내어 버리면 한도 끝도 없을 것만 같은 비명.
- p.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