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편집의 맛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뭉치 Feb 15. 2020

노인에게 햄버거를 허하라

- 노인을 위한 시장은 있다? 없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려는 손님은 패스트푸드점이나 편의점 알바 수준으로 주문-결제 프로세스를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건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나 기술 습득에 관한 문제가 아니다. 기업이 소비자에게 무임금 노동을 전가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 키오스크가 다시 확산하게 된 계기는 사업주의 이윤 추구를 위해서였다. 기업은 세대나 성별과 무관하게 누구나 편히 운용할 수 있는 기술 환경의 구축을 위해서가 아니라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동자를 대체할 기계 장치를 도입했다.

- 강부원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원, 「노인에게 햄버거를 허하라」, <기획회의> 506호 이슈(2020년 2월 20일 발행) '노인을 위한 시장은 있다? 없다?' 중에서



이 글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김뭉치의 브런치를 구독해주세요.


이 글을 읽고 김뭉치가 궁금해졌다면 김뭉치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edit_or_h/?hl=ko


김뭉치의 에세이 『엄마는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도 많이 사랑해주셔요.


http://bitly.kr/PH2QwV

http://bitly.kr/tU8tzB


매거진의 이전글 유튜브는 관음하는 매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