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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뭉치 Apr 13. 2020

일정한 나이 이상의 사람들에 대해

- 파저란트

나도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리리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말하겠다. 일정한 나이 이상의 독일인들은 모두 다 완벽한 나치처럼 보인다.

- 『파저란트』, 크리스티안 크라흐트 지음, 김진혜·김태환 옮김, 문학과지성사, 2012


『파저란트』크리스티안 크라흐트 지음, 김진혜·김태환 옮김, 문학과지성사, 2012


좋은 자동차를 몰아야 하고, 좋은 마약을 하고, 좋은 술을 마시고, 좋은 음악을 들어야 하는 선민들...... 오직 그런 걸 주변 사람들보다 약간 더 좋게, 약간 더 세게, 약간 더 세련되게 한다는 믿음에 의지해서만 계속 살아갈 수 있다.

- 『파저란트』, 크리스티안 크라흐트 지음, 김진혜·김태환 옮김, 문학과지성사, 2012



출판전문지 <기획회의> 510호에서는 도서관 사서들을 위한 '이 주의 큐레이션 - 문학'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님이 크리스티안 크라흐트로 대표되는 '89세대' 이후의 독일 현대문학에 대해 상세히 소개해주셨어요. "이들은 세계화 이후의 문학으로 경쾌하고 즐거운 글쓰기를 추구하기에 독일 고전문학보다 읽기가 쉽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하나로 모아서 특별히 진열하면 참 좋겠네요! 잘 몰랐던 독일 현대문학에 좀 더 깊이 다가가는 시간, <기획회의> 510호는 2020년 4월 20일(월)에 발행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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