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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뭉치 Nov 11. 2020

책과 사람, 경험을 만나는 아이들

사서교사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하는 동안 아이들이 책에서 끌리는 단어나 문장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빈다. 끌리는 단어와 문장을 만나서 몰입하면 삶이 풍요로워지기 때문이다. 다른 책도 읽고 싶어진다. 평생 독자로 나아갈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다가 멈춰서 멍을 때리고, 바람을 이야기하고, 웃음 책갈피를 만들고, 이야기에 이야기를 더하고, 단어로 칠판을 채운다.

- 김보영 동항초등학교 사서교사, 「책과 사람, 경험을 만나는 아이들」, <기획회의> 524호(2020. 11. 20 발행) 이슈 중에서

 



<기획회의> 편집팀은 지금 한창 마감 작업 중입니다. 11월 20일에 발행되는 524호를 작업 중인데요. 이슈 원고의 화면 교정을 보면서 김보영 사서교사님이 쓰신 원고의 진솔함에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사서교사님의 원고를 읽다 보니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 보였어요. 제가 학교에 다닐 때에도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생각해봅니다. 물론 지금 학생 신분이 아니어서 더 아련 아련한 걸지도 모르겠지만요.


더불어 아이들에게 힘이 될 단어와 문장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문장 수집의 힘! 저도 더욱더 부지런해져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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