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생네 집에 놀러 갔다. 꿈속 동생의 집은 실제 동생네 아파트와는 전혀 다른 빌라 같은 곳이었다. 밤이었는데, 제부가 게임을 하는 게임방 쪽 창문이 열려 있었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듯한 그 집 창 밖으로 해수면이 점차 상승하고 있었다. 큰 쓰나미로 바닷물이 계속 차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 물이 차오르고 있어!
나는 놀라 차오르는 창 밖의 물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2.
가수 두 명이 노래방에 있었다. 나는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아닌,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여성 솔로 가수인 그들은 자신의 노래가 아닌 다른 노래를 부르며 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그중 한 명의 실제 노래가 계속 입가에 맴돌았다.
3.
모 연예인 부부가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역시 앞서의 꿈처럼 나는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아닌,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들은 남산에 있는 어느 호텔에서 디너를 즐겼다.
이 글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김뭉치의 브런치를 구독해주세요.
이 글을 읽고 김뭉치가 궁금해졌다면 김뭉치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edit_or_h/?hl=ko
김뭉치의 에세이 『엄마는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도 많이 사랑해주셔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195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