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이기주의

by 현상

이기주의 : 자기만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다른 사람이나 사회의 이익 은 고려하지 않는 입장을 말한다.


‘이기적이다.’라는 수식어는 듣기 썩 좋은 표현은 아니다. 주로 조직에 녹아들지 못하거나 사회에 녹아들지 못하는 사람에게 위와 같은 표현을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본인이 이기적이라는 말을 들었다면 평소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하지만 과연 이기적인 것이, 자기만의 이익을 중심에 두는 것이 옳지 않은 것일까?


누군가에게 이기적이라고 질타하기 전에 본인은 떳떳한가?


9번 잘해도 1번 잘못하면 욕먹는 것이 일상이다. 앞서 했던 9번의 성과는 1번의 실수로 무너진다.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나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하면서까지 이루어낸 성과이지만 남은 것은 단한번 의 실패로 인한 평판이다. 또 평판을 회복하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결국 마음의 상처만 남겨질 뿐이다.


눈부시게 빛나는 결과는 과정 속에 의미가 있다.
마법처럼 뚝딱하고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흩어진 조각을 모아 기획을 한다. 이후 정리된 초안에 맞춰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 실물로 구현해보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하나의 결과를 얻기 위해 수많은 돈과 시간이, 그리고 노력이 투자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돌아오는 것이 부정적인 반응이라면 다음에도 동일한 노력을 할 마음이 들까.


그렇게 한번 상처 입은 마음은 치유되지 않고 내 마음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닫게 된다.


자연스레 방어적인 사람이 되고 나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 간다.


누가, 어떤 말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미 당신에게 헌신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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