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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드로잉- 원촌리
수인번호 264를 두르고
시인은 저항했다.
이육사 문학관
노랑나비 북카페에 서면
산 밑 푸른 밭이 펼쳐진다.
시인의 광야를 품은 원촌리
'먼 먼데' 마을.
잿빛으로 가라앉고
푸르게 빛나며
그 너머 광야가 있다.
길가 한 자락 청포도 밭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