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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민진 Nov 22. 2019

시인의 광야

드로잉- 원촌리

이육사 문학관을 찾았다.

수인번호 264를 두르고 저항한 시인


노랑나비 북카페에 서면

산 밑 푸른 밭이 펼쳐진다.

시인의 광야를 품은 원촌리

먼 먼데 마을


 세계에 닿고

세계가 로 흐른다.

바라보는 세상과 받아들여지는 세상

 너머 광야가 있다. 

잿빛으로 가라앉고

푸르게 빛나고


길가 한 자락 청포도 밭을 지난다.




(안동 원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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