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그래도 좋아
좀처럼 곁을 안주는 야속한 것.
아꿍이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상이 되었다.
그런 녀석이 내 품을 찾는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
대체로 맛있는 걸 먹을 때, 산책하다 다리가 아플 때, 천둥 칠 때 처럼 이유가 분명해야..
자존심이 상하지만 내게 의지하는 털뭉치가 너무 귀여워 무릎을 내준다.
오늘은 첫 번째 경우.
그리고 아꿍이는 애칭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김뚠뚠'이다.
엄지발가락에 감각이 없다.
그래도 좋았다.
참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