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날이 추워지니 밖에 나가는 일도 쉽지 않다.
눈 뜨는데
이불을 개는데
세수를 하는 데도
전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해(sun)도 그렇다. 뒤늦게 떠서는 금방 저버리는데 집에서 나오는 시간이 늦으니 멀리 갈 수도 없다.
주말을 알차게 보내려 어두컴컴할 때 집을 나서려니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서글프고 늦게 나갔다가는 해가 없어 서글프니 올 겨울의 주말 어떻게 보내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