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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도 Feb 02. 2022

주차하러 삼만리

2월 2일


명절이 되면 북적북적해지는 동네가 있고 조용해지는 동네가 있다.

우리 동네는 북적이는 동네인데, 평소의 주차전쟁을 넘어 주차 대전쟁이 된다.


15분 거리 초등학교에 주차한 차를 찾으러 가는 길. 어떤 차는 밤새 흘린 눈물이 꽁꽁 얼어 고드름 눈곱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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