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월 6일
이대로 있다가는 주말 내내 집에만 있을 것 같아 반지의 유혹에서 탈출한 뒤 집 앞 달성공원으로 산책을 갔다.
그야말로 전연령, 남녀노소 각자의 방식으로 공간을 즐기고 있었다.
날개를 펼치면 2m라는 설명이 적힌 독수리 우리 앞에서 한참 서 있었다.
날개는 펼 수 있을지 몰라도 결코 퍼덕일 수는 없는 공간. 내가 머문 10여분 동안 그들은 두 발을 붙인 그 자리에서 꼼짝도 않고 어딘가를 깊게 보고 있었다.
이도입니다. 골목이 있는 주택에서 사람 영빈, 고양이 감자와 살고 매주 금요일 술을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