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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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배고픈 상황에서 마라탕을 주문했다. 음식이 도착하고 양을 보니 ‘내가 배가 참 고팠나 보다’싶다.
집에 있는 냄비 두 개를 전부 꺼내봐도 들어갈 만한 크기가 없는 거다. 이쯤 되면 우리 집 냄비가 너무 작은 건가도 싶다.
많은 양에 잠깐 놀랐다가 두 번에 나눠먹기로 했다. 오히려 잘 됐다. 1마라탕 2끼, 개꿀.
이도입니다. 골목이 있는 주택에서 사람 영빈, 고양이 감자와 살고 매주 금요일 술을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