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도 Feb 22. 2022

냉면 한 그릇

2월 21일

냉면 먹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한지 어언 두 달이다. 

불안이 높은 영빈 때문에 식당을 못 가고 있는데 유명한 냉면 전문점은 포장을 안 한다고 하니 먹을 길이 없었다. 

드디어 영빈의 불안이 진정되고 냉면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가고 싶었던 전문점은 멀어서 동네에 냉면집을 찾아갔는데 웬걸, 냉면은 3월부터 한단다. 고픈 배를 안고 다시 나갈 수도 없어 닭곰탕과 정식중에서 하염없이 고민했다. 그 모습을 보는 영빈의 표정이 재미있어 죽는다.



매거진의 이전글 어떤 가게가 들어올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