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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도 Feb 24. 2022

괜찮아 사랑이야

2월 24일


“영빈 나 요즘 건강에 무슨 이상 있는 거 같아.”

“왜? 어디가 안 좋은데”

“얼굴에 붓기가 하루 종일 안 빠지는 거 같아. 만져봐도 땡글땡글한게이상해.”


내가 설명을 계속할수록 걱정하던 영빈의 표정이 조금씩 달라지더니 안쓰러운 표정으로 바뀐다. 결심을 한 듯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말을 이어간다

“혹시 얼굴에 뭔가 붙어있는 것 같고 그래?”

“어어 맞아. 어떻게 알아?”

“도현아, 그거 살이야. 내가 일찍 겪어봐서 아는데 붓기도 아니고 병도 아니고 이상한 게 아니라 그냥 네 얼굴 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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