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모닝 페이지라고 눈 뜨자마자 세 장씩 갈겨쓰는 습관이 내 안의 문학 세포를 깨우는 데에 좋다고 해서 시작한 지 일주일이 되었다.
첫날에는 한 장 겨우 썼는데 오늘은 3장을 가뿐히 휘갈겼다. 덕분에 알람이 울리자마자 일어나는 기적을 경험해보나 했었다.
그러나 마침표를 찍자마자 수면 세포가 머리끄덩이를 잡아 베개로 던져버렸다. 아침잠은 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