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영빈이 엄마와 있었던 일이라며 꺼낸 이야기. 엄마의 서른세 살이 궁금해 어떤 기억이 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를 물어봤다고 했다. 어머니는 가족들과 잘 지내려고 많이 노력했다는 대답을 하셨다.
어머니의 대답에 나와 영빈은 다른 생각을 했다. 영빈은 가족을 좋아하고 서로 다 같이 잘 지내고 싶어 하는 자신의 마음이 생각나 ‘엄마의 성향을 닮았나 보다’ 하고 생각했고 나는 어머니의 ‘며느라기’ 시절을 생각했다.
서로 다른 생각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계속 초점이 맞지 않았고 언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