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다 물청소하자

4월 26일

by 이도


새벽부터 내린 비가 오전에 잠깐 그쳤다. 꽃가루, 송진가루, 온갖 가루들이 날리던 와중에 반가운 비였다. 계단이 젖은 김에 청소를 하고 골목을 나오는 데 한 집 걸러 한 집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

쓱쓱. 싹싹. 마당 쓰는 소리, 현관 청소 소리, 계단 닦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동네 사람 모두 같은 생각을 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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