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가 어려워

4월 29일

by 이도


거북목 치료를 받은 지도 두 달이 되었다. 운동을 시작하고 내 몸에 관심이 생겼고 아끼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값비싼 대가를 치르긴 했지만 도수치료는 보험 덕분에 무사히 받을 수 있었다. 이제는 꾸준한 관리와 바른 자세가 가장 좋은 치료임을 안다.

내가 정한 치료 마지막 날. 두 달간의 정도 있고 감사한 마음도 있으니까 진심을 전하고 아프면 다시 오겠다는 깔끔한 마무리를 해야지 다짐을 했다. 하지만 다음 예약 시간을 묻는 샘에게 준비한 말은 하지 못하고 전화로 예약하겠다는 어설픈 거짓말로 마무리를 했다. 어떤 일이든 끝맺음은 언제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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