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유튜버가 되었습니다
제가 주택이라는 주거환경에 살기 시작한 지는 1년쯤 되었어요. 기억 속 우리 집은 아파트로 시작해요. 주택으로 이사 오기 전까지 쭉 아파트에서만 살았었죠. 그래서 주택에 살게 되었을 때 처음 마주하게 될 그 모든 일에 걱정되는 마음과 기대되는 마음이 딱 반반이었어요. 불편함과 로망 그 사이 어디쯤 말이죠. 그렇게 낯선 동내, 더 낯선 주택생활을 시작했고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장점이나 단점. 이렇데 딱 단정 지을 수 없는 생활을 한지 벌써 1년. 저는 결정했어요. 이제 아파트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이죠. 다음 집도 주택이 될 거예요. 주택살이를 하며 느낀 불편함과 로망 실현의 순간을 앞으로 하나씩 소개할게요.
이제 산책 이야기를 해볼까요. 저는 이사 경험도 많이 없어요. 제가 기억하는 이사는 옆 아파트로의 이사 그거 하나예요. 그렇게 한 동내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죠. 하지만 이번에 완전히 새로운 동내로 이사를 하고 주변에 뭐가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어요. 익숙해지는 방법은 시간이 날 때마다 동내를 걷는 수밖에 없었죠. 그래서 일부러 동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어요.
제가 사는 동내는 오래된 주택이 많아요. 많진 않지만 아직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골목도 있죠. 그래서 한 사람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작은 골목부터 신축빌라가 자리 잡은 큰 도로 까지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모르게 다 연결돼있었어요. 어느 날은 작은 골목을 걷고 걸어 한참만에 큰 골목으로 나왔는데 나와보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던 적도 있어요. 사실 그런 일은 종종 있었죠. 그렇게 처음에 동내를 알기 위해 걷던 식후 산책시간은 이제 습관이 되었어요. 우리 동내를 시작으로 골목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볼 생각이에요.
달성공원에 서문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어릴 때부터 학교 소풍으로 그렇게 자주 갔던 달성공원이었는데 서문이 있다는 건 이사를 하고 알게 되었어요. 집에서 10분쯤 걸으면 달성토성 돌담길이 나와요.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쉽게 서문을 찾을 수 있어요. 코로나 사건으로 한동안 서문이 닫혀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개방을 시작했더라고요. 산책 영상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로 구경 오세요
이도tv https://youtu.be/AP1lcXvuM-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