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벗고

6월 24일

by 이도


작업실 가는 길은 걸어서 15분. 가볍게 걷기 좋은 거리다. 하지만 날씨가 그마저도 힘들다.

야외 마스크의무 해지도 되었겠다 시원하게 마스크를 벗었다. 숨쉬기가 한결 편해졌다. 그런데 어디선가 오랜만에 맡는 불쾌한 냄새. 100m 앞서 걷는 사람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하필 바람의 방향도 딱 내쪽. 달려서 앞질러 가기엔 덥고 먼 거리. 2년. 마스크가 막아 준건 바이러스뿐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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