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어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은 어렵다.
나는 설득하기보다는 대체로 설득당하는 편인데 그것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책임감의 문제 아니었을까. 나는 타인의 감정을 책임지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설득하지 않았다. 포기가 설득보다 쉬웠다. 결국 나는 쉬운 선택을 한 것이다.
그럼에도 너는 내 얘기를 들었으면 좋겠고 날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에 너를 붙잡고 얘기를 한다. 내 생각을 정리하고 깊숙한 곳에 있어 나도 몰랐던 진심을 건져 올린다.
설득하고 싶던 마음은 사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