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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우 Aug 17. 2019

역량기반의 학습이 가져올 변화

모든 교육서비스의 개인화 온라인화 가속화

무엇보다도 먼저 성취의 표현 방법이 달라지겠지요. 

A-F나 수우미양가 등의 패턴이 사라질 것으로 봅니다. 

역량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과 인증체계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지요 .  

그리고 이런 평가와 성취의 표현방식이 달라진다는 것은 다시 말하면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그것을 테스트하는 방식이 완전히 변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보다는 각 개별의 학생들이 관심사와 흥미 그리고 성장수준에 따라 자신 스스로의 학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것을 수행하면서 선생님은 기존의 강의자가 아니라 코치 또는 가이드 또는 큐레이터의 역할을 하는 방식이 되겠지요 .  

그리고 나이에 따라 학년이나 수업이 편성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역량에 따라 자신만의 과제가 설정이 되는 유연한 체계가 될 것입니다.  학교에 출석하는 시간이나 머무는 시간 , 학습에 투여하는 시간 등등이 모두 개인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시스템이 되겠지요.  모든 것이 개인화 되는 것이지요 . 기본 교과의 기초 학력에 대한 투자야 반드시 있어야 겠지만 기존의 교과목 자체의 구분과 성취정도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앞선 글에서 썼던 8대 역량이 어떻게 종합적으로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심이 될 것이기 때문에 프로젝트 중심 그리고 문제해결활동을 중심으로 모든 교과와 지식정보들이 재배치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겁니다. 그러니 선생님들도 종합적인 사고능력 그리고 문제해결 역량을 갖출 수 있어야 겠지요 . 

우리 나라의 경우 학교 시스템이 이런 방식으로 전체적으로 전환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볼 때 매우 어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보다는 오히려 학교 바깥에서 이런 방식이 모델링이 되고 성공하면서 학교 시스템 자체가 무력화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은

유치원 단계부터 대학 더 나아가 평생교육 시스템이 완전히 새로운 문화로 변모하는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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