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명의 기초
현대문명 사회 운영의 기초는 시장과 민주주의 입니다.
사실 시장과 민주주의는 한 몸입니다. 어느 하나 기울게 되면 스스로도 공정하게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류가 공동체를 이루어 생존해 오면서 여러가지 난관을 이겨내오고 그것의 결과가 시장과 민주주의 입니다.
이런 시스템이 인류 전반의 이익에 가장 잘 들어맞기 때문이지요 .
지금 현재와 가까운 미래의 변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보는데 그것은 시장과 민주주의의 균형 , 시장과 민주주의의 전지구화 그리고 시장과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게 하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그 정점에 이르고 있기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도 그랬겠지만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는 개인의 생존을 위해서나 사회공동체의 번영을 위해서도 시장과 그 정수인 금융에 대한 이해와 참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성인들도 물론 그렇거니와 성장하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에게는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류에 휩쓸려 이리 저리 돌아다니기 보다는 본인 스스로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 애를 써서 이런 지식을 배우고 익히며 활용하는 주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에 가까운 소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오랫동안 비영리활동을 통해 특히 소외된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지만 이 금융과 시장에 대한 이해의 확대와 디지털 문명에 대한 이해의 확대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설정하고
교육서비스를 하려고 커다란 전환을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사실 금융과 경제교육에 대한 컨텐츠와 프로그램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체험과 활동중심의 교육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교구재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활동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인류가 만들어 온 추상적인 지식은 말이나 언어 그리고 그것을 입력하고 뇌에서 프로세스를 통해서 어떤 결과물을 도출하는 프로세스가 중요한 것이지 교구재 자체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교구재는 본래 그런 사고활동을 보조하는 것이지 필수불가결한 것이 아닙니다. 이런 추상적인 사고활동에 대한 이해가 적은 교육자가 그런 교구재를 만들 경우 대체로 조악한 수준을 벗어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
그래서 이런 교육을 할 때 제일 좋은 기초 자료는 교과서입니다 . 특히 고등학교 1학년들이 보는 교과서들은 상당히 잘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금융 경제 등과 관련해서는 한국은행 , 기획재정부 등 정부기관에서 아주 많은 돈을 들여 좋은 교재와 영상컨텐츠를 이미 만들어 놓았으니 그것들을 잘 활용하면 됩니다.
금융과 시장에 대한 이해는 사실 교과 공부만큼 아니 그보다 더한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일자리도 결국 시장 , 금융 등과 관련이 있는 것에 많이 집중적으로 존재할텐데 아주 나중 아이들이 취업이나 창업등을 할 시점에 가서 이 아이들의 포트폴리오에 어렸을 때부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오면서 실제로 투자나 창업 등을 해온 경험이 충분함을 증명할 수 있다고 하면 어떨까요 ? 만약 그 시점에
여러분들이 채용을 하려던 사장이거나 파트너를 찾는 동업자라면 이런 사람을 선택하지 않으실까요 ?
저라면 두 번 돌아보지 않고 바로 선택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와 자녀들의 금융지식 성장에 투자하는 것이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할 일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