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꽃 같은 청춘이기를
봄바람이 부는 사월에는
아이들의 청춘이
벚꽃처럼 찬란하기를
시든 꽃처럼 비겁하지 않기를
자기에게 변명하지 않는
그런 봄이기를
바래본다.
복사꽃 분홍잎에 설레는 사월에는
봄나물 쑥국에 밥 말아먹고
사랑하고 노래하는 그런 젊음이기를
가만히 있으라는 세상에 외치듯
울지도 좌절하지도 않는
민들레처럼 굳건한
그런 청춘이기를
- 25.4.12. 로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