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관찰자 입장
안타깝지만 말이다. 될 놈은 되더라.
그런데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어떨까?
될 놈은 된다라...
안 될 놈은 안 된다고 생각하니 불안도 하다.
내가 그 '안 될 놈'이면 어떡하냐 싶은 거다.
자, 그러니까, 우리는
안 될 놈이면 어쩔까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될 놈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를 고민해야 하는 거다.
될 놈과 안 될 놈의 차이.
여기서부터 드러난다.
일단은 될 놈이 되겠다고 다짐부터 해야 한다.
공부하면서 굳이 안 될 놈 될까 걱정하는 까닭은 뭘까.
자신감의 부족도 있겠고, 미래가 막막해 보이는 것도 있겠고...
다 좋다. 그렇다고 치자.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는가?
그래, 그렇게 생각한다고 달라지는 게 없다.
이게 중요한 포인트다.
그런 생각, 걱정은 한다고 해서,
- 만약 하면 할수록 걱정이 없어지면 모르겠지만 -
한다고 없어지진 않는 것이다.
하면 할수록 그 걱정이 사라진다면야
그래, 계속 걱정을 하자. 고민을 하자.
그런데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 걱정 계속 한들 무엇하나?
자, 한 가지는 자명해졌다.
그런 걱정과 고민은 일단 내려놓아라.
우리가 해야 할 고민은
안될까 고민하는 게 아니고
될 놈은 된다는데,
어떻게 하면 내가 그 <될 놈>이 될 것인가.
이 고민을 지금부터 하는 거다.
될 놈은 되더라.
될 놈들은 왜 되는가 했더니,
일단 생각부터 다르더라.
일단, 결심했으면 치고 나간다.
고민하지 않는다.
나는 반드시 된다고 생각한다.
알겠지?
일단 이 마음가짐, <나는 된다>라고 생각하는 이 마음가짐이
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진짜 중요하다.
전제 조건이다. 전제 조건.
그다음이 뭘까?
꾸준한 실천이다. 실천.
오늘도 설날인데 꽤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이 학생들이 억지로 하고 있을까.
한 두 명쯤이야 억지로 할 수도 있다고 치자.
그런데 그 나머지 학생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저 학생도, 이 학생도
다 억지로 공부하고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건 너의 착각이지.
이 많은 학생들이 다 억지로 공부하고 있다는 건
단지 너의 착각이지 그들의 생각이 아니다.
다시, 앞으로 가볼까?
일단 마음가짐이라니까. 정신. 결심. 태도.
일단 마음이 가다듬어져 있지 않다면,
안타깝지만 넌 <될 놈>이 되지 못한다.
알겠지? 마음이 없다면, 다시 앞으로.
마음부터 잡고 다시 이 글을 읽어야 해.
매일같이 꾸준히 실천하는 아이들을
우리는 따라잡지 못한다.
그렇게 하루하루 실천한 아이들은
시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결국 다 될 놈이 된다라는 거.
아주 심플하지만 강력한 사실이다.
매일처럼 실천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계획이다. 잘 짜인 계획.
하루가 모여 일주일을
일주일이 모여 한 달을
한 달이 모여 분기를
분기가 모여 반기를
반기가 모여 일 년 365일 실천이 된다.
이런 너를 만들어 줄 강력한 계획이 필요하다.
이 계획은 반드시 목표를 달성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계획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야 하는 대목이다.
자, 정리를 해보자.
될 놈이 되려면,
일단 마음이 단단해야 하네.
나는 될 놈이다! 이렇게 소리칠 수 있는 단단한 마음.
오케이.
그다음은 매일 같은 실천이 필요한데,
매일같이 공부하려면
강력한 계획이 필요하네?
그런데 이 계획은 목표를 달성시켜줄 수 있는 계획이어야 하고.
그러니까 계획 짜는 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
근데 너는 억수로 운이 좋은 거다.
요즘 웬만한 문제집들이 계획표까지 책에 넣어서 제공되고 있어.
계획 짜기 힘들어하는 너를 위한 거지.
그 계획표를 밑천 삼아 한 달 계획, 분기 계획이라도 세워보는 거야.
알겠지?
이렇게 하루하루 묵묵히
공부하고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될 놈들은
성적이 쭉쭉 오르고
1등을 하고 1등급을 받아오고
대학을 가고...
그러더라.
설날에 묵묵히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 보니
나도 뭔가 기운을 주고 싶어
이렇게 몇 글자 끄적여 본다.
이 글 읽는 아이들 모두 힘내고
대박나라. 진심이다.
꿈은 꾸는 만큼 이루어진다.
20200126 공부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