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그리고 난이도
수능이 연기된 후 며칠이 지나고 있다. 학생들은 침착하게 수능을 준비 중이다. 되려 예전보다 긴장감이 덜 한 느낌이다. 한 차례 예행연습이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다.
올해 수능의 변수는 학생의 컨디션이 아닌 시험 문제의 난이도이다. 긴장해서 시험 못 보는 아이보다 시험 문제에 적응 못해 시험 못 보는 아이가 더 많을 듯 하다.
수능이 공정하면서도 공정하지 못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이번 수능은 극복할 수 있을까. 긴장감없이 평소대로 시험보고 올 아이들의 성적이 궁금해진다.
교실은 차분하고 아이들은 평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