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공부코치 Mar 18. 2018

혼자가 아니야

혼자 있다고 혼자일까

배경이 있으니 솔로(Solo)도 돋보이는 것


우리는 언제나 혼자이면서

함께 한다


너를 잠시 내버려 두는 건


혼자가, 혼자가 아님을 

알아차릴 수 있게 시간을 주는 것


우리는 혼자이면서

혼자가 아니다


▣ 고독이 인간의 숙명일지라도, 외로움과 고독도 우리가 함께 하기에 찾아온다. 홀로 핀 꽃에게도 줄기와 잎, 뿌리가 있다. 우리는 결국 연속된 시간 속에 한 마디를 장식하며 그렇게 서로 엉키어 서로를 보듬게 된다. 잠시간의 외로움은 곧 내가 함께 하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증표다.


글 : Hwang / 그림 : Adrian yoon 

매거진의 이전글 우아하게 내려가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