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의 이야기
"띠링"
[WEB발신]
우리 05/25 09:00
*223114
입금 250,000원
기본소득(현금)
잔액 364,214원
드디어 월급이 들어왔다.
하지만 마냥 좋지 않다.
기본소득이 시행되면서 물가가 올라 라면이 3,000원이 되었고, 물은 2리터짜리가 2,000원이 되었으며, 김밥은 10,000원이라 한 달 살기도 빠듯하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이것도 일하지 않고 받는 돈이니 감사할 따름이다.
예전처럼 일자리를 찾고, 면접을 보면서,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받으면서 사는 것보다 나으니까.
유튜브 먹방을 보니 피자를 정말 맛있게 먹고 있다.
스마트 폰을 들어 피자를 검색해 본다.
치즈 피자 한 판에 40,000원이다.
오늘은 안 되겠다.
일단 마저 하던 게임으로 돈 벌어서 다음 달에 먹어보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런데 게임에도 나 같은 사람이 많은지 요새는 북적북적하다.
원래 게임에서 판매하던 시세도 줄어 예전만큼의 수입도 나오지 않는다.
여기도 기본소득이 시행됐나?
어쨌든 나는 행복하다.
과거보다 일하지 않아서 좋고 TV에서는 정치인이라는 사람이 기본소득을 또 올려준다고 한다.
점점 기본소득이 오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