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자는 배당주를 사야 한다
주식 투자의 수익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주가가 올라 얻는 '시세 차익'과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나눠주는 '배당'입니다. 시세 차익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크고, 심지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당은 다릅니다. 기업이 망하지 않고 꾸준히 이익을 내는 한, 약속된 시기에 현금으로 지급되는 '확실한 수익'입니다. 배당은 마치 건물을 사서 매달 월세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주가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내 계좌에 꾸준히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이 '배당'의 힘입니다. 배당은 투자의 불확실성을 줄여주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장기 투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시세 차익으로 꾸준하게 돈을 벌려면 여러 가지 종목을 찾아다녀야 하며, 남들의 유행을 따라가는 테마주, 급등주에 항상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저는 그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만원 할인한다고 3km나 멀리 있는 물건을 사러 가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일까요? 거기에 투자되는 시간, 노동력, 교통비 등을 생각한다면 저는 그것이 정말 손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과거 주식을 시작할 때 시세 차익에 눈이 멀어 계속 급등주를 찾아다녔고, 주식창을 매일 바라보았으며, 움직이는 그래프를 구경하면서 일희일비하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다 깨달은 것이 '내가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정말 수익을 얻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주식창을 바라보면서 감정, 시간 등을 버리는 제 자신이 한심해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포트폴리오를 배당주와 ETF로 전환한 지금은 마음이 아주 안정적입니다. 또한 부동산보다도 감정 소모가 덜합니다.
예를 들어, 오피스텔에 1억을 투자하여 월 80만 원의 수익을 얻는다고 가정합니다. 연간 수익률은 80*12=960만 원이며, 수익률은 약 10%에 달하긴 합니다. 하지만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으면 공실을 경험해야 하고, 악성 세입자면 감정 낭비와 시간소모, 심하면 법적 분쟁까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도배, 장판, 유지보수 등의 비용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순 수익은 점차 줄어들 것이고, 부동산에 투자했던 재산세, 취득세 등의 세금도 많이 내고 나면 남는 것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배당주의 경우, 약 3%의 배당을 주는 안정적인 기업(우량 기업은 대부분 배당률이 높지 않습니다.)에 1억을 투자했다고 가정합니다. 미국 배당주는 대부분 분기 배당으로 약 3개월마다 배당금을 얻습니다. 좋은 기업이라면 배당금 인상, 주가 상승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물론 오피스텔처럼 월 배당을 하는 배당주도 있지만 모든 것은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부동산 투자 vs 배당주 투자
초기 투자금 : 배당주(소액으로 가능) < 부동산(큰 비용 소모)
현금성 : 배당주(현금성 자산) > 부동산(시장 상황에 따라 매매가 불가할 수 있음)
월 수익성 : 배당주(약 2~6%) < 부동산(약 6~10%)
감정 소모 : 배당주(재무제표 확인 후 상태가 좋아지지 않으면 정리필요) < 부동산(세입자 분쟁 소지 있음)
세금 : 배당주(배당 소득세, 제세공과금[수익시]) < 부동산(취득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임대소득세 등)
또한 배당주도 시세 차익을 벌어들일 수 있습니다. 그 예시로 코카콜라는 63년간 배당금을 증가해 왔으며,
주가 또한 5년 전(2020년 9월 18일) 50달러였지만 현재(2025년 8월 26일) 68달러로 5년간 약 15%의 수익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계속 상승했다고 미래에도 계속 성장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내가 투자한 기업이 잘 성장하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과거의 그래프를 한눈에 보는 것은 편하지만 매일 등락하는 주가를 보면 마음이 계속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가를 매일 보고 있지 말고 그 회사의 소식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주식이란 결국 회사의 성장성, 미래 지향성, 수익성 등 여러 가지 면을 평가하여 가격이 책정된 것입니다. 주가 그래프를 하루 종일 보고 있어도 그것은 껍데기를 보는 것이지 회사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투자는 그래프에 속지 않고 그 회사를 바라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