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는 가장 중요한 투자 방법이다.
"복리는 세계 8대 불가사의다." 아인슈타인이 한 말입니다. 복리는 원금뿐만 아니라 이자에 또 이자가 붙어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원리를 말합니다. 배당주 투자는 이 복리의 마법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받은 배당금을 쓰지 않고 그 주식을 다시 사는 '배당금 재투자'를 실천하면, 내 주식 수량은 계속해서 늘어납니다. 늘어난 주식은 다음번에 더 많은 배당금을 낳고, 그 배당금으로 또다시 주식을 사면 복리의 선순환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미미해 보일지 몰라도, 10년, 20년 시간이 흐를수록 그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이것이 바로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마법'입니다. 배당금 재투자를 통해 우리는 잠을 자는 동안에도 돈이 스스로를 복제하며 불어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저도 아직 복리의 힘을 제대로 느끼기엔 투자 기간이 좀 짧습니다.
복리의 힘을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서는 약 15년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연평균 수익률 10%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때 투자금이 2배가 되는 시간을 어림잡아 계산하는 '72의 법칙'을 사용하면 약 7.2년(72 ÷ 10)이 걸립니다.
이제 1,000만 원을 투자하고, 연 10%의 수익률과 배당 재투자를 통해 복리 효과를 누린다고 가정해 봅시다.
시작: 원금 1,000만 원
약 7.2년 후: 자산은 2배인 2,000만 원이 됩니다.
약 14.4년 후 (7.2년 추가): 자산은 다시 2배가 되어 4,000만 원이 됩니다.
약 21.6년 후 (7.2년 추가): 자산은 또 2배가 되어 8,000만 원이 됩니다.
약 28.8년 후 (7.2년 추가): 자산은 1억 6,000만 원으로 불어납니다.
복리의 수익률은 지수 함수와 같습니다. 초반에는 굉장히 미미하게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투자될 경우 그 수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사채로 돈을 빌리면 이자가 이자를 낳아 시간이 지나 결국 이자가 원금보다 커지게 되는 경우와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남에게 빌리면 손해지만 내가 사용하면 이익이 됩니다. 자신의 복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시간을 투자하여 먼 훗날 자신이 일하지 않고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날이 올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가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아이의 주식 계좌를 만들어서 복리의 힘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제 아이들도 이미 각자 주식계좌를 만들어 주었고, 국가에서 나오는 부모급여를 통해 주식에 투자해주고 있습니다. 부모급여를 아이 명의의 통장으로 하면 증여세 없이 국가가 주는 돈으로 투자가 가능하며, 만 2살까지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키운다면 약 2천만 원의 투자금이 형성됩니다. 이 돈을 부모가 쓸 수도 있지만 저는 아이를 위해 투자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예/적금에 투자하는 것은 1년에 한 번 이자를 얻을 수 있지만 배당주(분기, 반기, 월 배당)나 CMA(일 이자)로 재투자를 통해 더욱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의 수익을 바라기보다는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복리의 힘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