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주가 하락이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장기 투자자는 주가 하락을 기회로 생각한다

by Edward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을 두려워하고 고통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장기 배당주 투자자에게 주가 하락은 '싸게 살 기회', 즉 '세일 기간'입니다. 내가 좋다고 확신하는 우량 기업의 주식을 평소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이 사 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으니, 미래에 받게 될 배당금 총액은 오히려 늘어납니다.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월급의 일부로 꾸준히 주식을 사 모으는 '적립식 투자'를 실천한다면, 시장의 공포는 나에게 가장 큰 기회가 됩니다. 최근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절로 인해 미국 증시는 굉장히 크게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주가는 최고치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저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겪어보았습니다. 주가들이 전부 새파래지고 정말 미국이 망하는가 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항상 위기를 극복해 왔고, 코로나 이전에도 미국은 2008년 주택 모기지론 여파, 2000년 밀레니엄 버블, 전쟁 등 수많은 외부 압력이 있었지만 결국 주가(S&P500)는 언제 그랬냐는 듯 과거보다 더 높게 올라가 있었습니다. 시장의 공포를 이겨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항상 폭락론자들은 '이번엔 다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같았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그리고 두려워도 참아낼 수 있는 용기, 자신의 주가가 하락하면 평균 단가를 더 낮출 수 있는 기회라고 하는 마음가짐까지 가졌다면 진정한 장기투자자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함께 같은 방향으로만 가는 군중들같이 수익과 손해를 나눠가는 사람이 될지 아니면 자신은 군중과 반대로 가면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될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주식을 처음 접하거나 시작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주변인들의 투자 성공담으로 인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꿈에 젖어 계실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실패하고 낙담하며, 주식시장을 증오하고 혐오하며, 주식으로 큰돈을 번 사람도 결국 또 다른 무리한 투자로 인해 다시 손해를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주관이 뚜렷하고, 주변에 휩쓸리지 않으며,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고수하시는 분들은 그나마 손해가 덜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2019~2021년까지는 굉장히 공격적이고 소위 말하는 단타 성향의 투기꾼이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잠시 폭락했던 주가가 다시 살아나게 되면서 누구나 돈을 벌 수 있었던 시기에 수익을 벌다 보니 제 자신도 투자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생각에 젖었던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들이 제 가격을 찾아가고 횡보하면서 수익이 점차 줄자 또 다른 종목을 찾기에 급급했습니다. 지인들을 따라 하거나 새로운 소스를 얻고 싶어서(공짜 점심을 바랐음) 안간힘을 썼습니다. 하지만 그런 주식들도 결국 손해를 보면서 저는 생각의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020년 중반부터 시작된 독서를 통해 차츰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제 목표는 지금 당장의 수익이나 행복이 아닌 퇴직 이후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급등주, 테마주 등에 관심을 버리고 제가 일하는 동안 최대한 배당주에 많은 돈을 투자하여 은퇴 이후에도 일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한 배당 수익이 과거 투기 당시의 시간 소모보다 꾸준한 수익을 주기 때문에 더욱 만족적인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갖고 하나씩 이루어 가기로 했습니다.

그 목표들을 하나씩 이루어 가면서 장기 투자에 대한 입지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배당금으로 평생 먹고살려면 10억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맞는 얘기이지만 10억이라는 돈을 투자하려면 백만 원이든 천만 원이든 배당주에 투자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복리와 배당 재투자는 무시할 수 없는 큰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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